“황인범, 월드컵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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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월드컵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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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황인범의 활약을 극찬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조명했다. 총 10명의 선수가 소개됐는데, 황인범도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황인범의 월드컵 경기력을 두고 “황인범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황인범을 놀랍게 중원을 이끌었고, 덕분에 한국은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극찬을 남겼다. 이어 “황인범은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실력을 보여줬다. 어떤 팀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여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정우영(알 사드)와 함께 이번 대회 내내 한국의 중원을 맡았다.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120% 수행해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황인범의 활약상을 공격 포인트로만 평가할 수는 없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일단 활동량부터가 최고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황인범은 ‘36.27km'를 뛰어 대표팀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교체되자마자 벤치에 앉지도 못하고 쓰러진 이유기도 했다. 체력이 방전될 정도로 팀을 위해 희생했다.

활동량만큼이나 황인범의 진가는 역시 패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과감하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통계로도 확인된 부분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황인범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틀어 파이널 서드 지역 패스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페드리(100회), 아르헨티나의 호드리고 데 파울(97회)에 이어 89회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공격수들의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유효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수의 패스를 찔러 넣어줬다고 해석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 초기 황인범을 기용했을 때 ‘벤투호 황태자’라는 별명은 선수를 비꼬는 의미로 사용됐지만 4년 뒤 월드컵에서 ‘벤투호 황태자’는 정말로 황태자이기에 붙을 수 있는 별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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