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쏘니, 월드컵 참가 도박이었지만..." 英 의학 전문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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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쏘니, 월드컵 참가 도박이었지만..." 英 의학 전문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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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부상을 안고 뛰었음에도 다행히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현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의학 전문가 벤 디너리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도박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맞았다. 11월 초 토트넘 훗스퍼와 올랭피크 리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을 결정한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월드컵 무대에는 설 수 있었다. 손흥민은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시야가 제한되고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그리고 그가 중심이 된 한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손흥민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1-1 균형을 유지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코너킥 이후 역습이 진행됐다. 손흥민은 먼 거리를 단독 질주했고, 포르투갈 수비수 3명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황희찬이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아쉽게도 손흥민과 한국의 월드컵 일정은 16강에서 마무리됐다. H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G조 1위이자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과 만났다. 결과는 1-4 패배.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브라질은 체력적으로도 한국에 훨씬 우위였다. 뛰어난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을 제압했다.

지난 7일 귀국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 리그 대부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토트넘 역시 지난달 13일 이후 약 6주 가량 전력을 정비할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17라운드다.

이런 가운데 의학 전문가 벤 디너리는 "손흥민은 무엇보다도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부상을 당한 직후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손흥민 역시 축구대표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단지 휴식 기회를 즐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뛰는 것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월드컵에 가지 않았다면 그는 경쟁적인 환경 속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월드컵 출전은 도박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무사히 마무리했다. 그의 복귀는 또 다른 부상 위험에 따라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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