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스터 시티전에선 라인업에 변화를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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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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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렀다. 졸전을 펼친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계속해서 패하지 않고 승점을 올리던 토트넘에 치명타가 된 패배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레스터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레스터는 현재 최악의 부진 속 무승을 달리며 최하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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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라인업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패 행진이 이어질 때부터 제기된 문제다. 토트넘은 올여름 전 포지션에 선수를 추가했다. 리그와 UCL 일정을 병행하고 11월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있어 일정이 빡빡하기에 스쿼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행한 보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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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수들이 왔는데 제대로 기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유지했던 전술에 비슷한 라인업만 쓰고 있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정도만 기회를 얻고 나머지는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제한된 시간만 소화하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포르팅전 이후 “콘테 감독은 로테이션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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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은 “교체 5장을 쓸 수 있지만 콘테 감독은 비슷한 라인업만 내놓았다. 신입생들은 잘 출전하지 못했다. 스포르팅전에선 교체 1장만 쓰는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과거의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시작부터 기존 라인업과 다른 구성을 들고 오거나 후반에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면서 차이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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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 가능성이 높은 건 손흥민과 우측 윙백 자리이다. 무득점을 끊지 못한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 혹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설 전망이다. 에메르송 로얄이 빠진다면 우측 윙백엔 맷 도허티가 출전 가능하다. 제드 스펜스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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