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뮌헨 이적설' 다이어 임대 제안→토트넘이 거절...'임대 말고 그냥 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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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뮌헨 이적설' 다이어 임대 제안→토트넘이 거절...'임대 말고 그냥 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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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에릭 다이어를 내보내려고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8월 31일(한국시간) “다이어 거취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됐다. 다이어는 임대도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토트넘은 아니다. 토트넘은 임대는 관심 없고 완전 이적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을 가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에 온 후 주전 입지를 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으며 만능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었는데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했다. 그러다 얀 베르통언 노쇠화 여파 속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뒤엔 수비 리더가 됐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과 호흡하면서 수비를 이끌어야 했다. 토트넘에 오는 감독마다 다이어를 수비 중심으로 기용했는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다이어는 갈수록 퇴보했다.

토트넘 수비 붕괴 원흉이라는 지적이다. 토트넘은 2021-22시즌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다음으로 수비력이 탄탄했는데 지난 시즌엔 최악이었다. 강등권 팀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이어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매 경기 실수를 범했고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의 빌미가 될 때도 많았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인해서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문제를 노출했다.

매 경기 실수를 범했고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의 빌미가 될 때도 많았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인해서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토트넘이 다른 EPL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다이어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토트넘 1군 자원으로 보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왔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둘 중 한 명이 빠지면 다빈손 산체스로 채웠다. 다른 센터백 영입 계획을 세웠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 속에 없었다. 2023-24시즌 EPL 개막 후 3경기 연속 명단 제외가 다이어 입지를 보여줬다.

뮌헨과 깜짝 연결했다.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으로 가면서 뮌헨은 수비수가 필요했다. 트레보 찰로바, 아르멜 벨라-코차프, 피에르 칼룰루 등이 연결됐는데 다이어도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 "다이어는 지난 며칠 동안 계속해서 뮌헨에 자신을 역제안했다. 다이어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뮌헨 내부에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 뮌헨 보드진 사이에서 다이어의 역오퍼 주제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자는 독일 소식 관련 공신력 높은 기자이다. 독일 ‘빌트’의 토비 알트샤플 기자는 “다이어는 뮌헨이 진지하게 노리는 선수다. 찰로바와 함께 파바르의 대체자로 매우 진지하게 거론되는 선수이다”고 했다. 그리고 "다이어는 뮌헨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다이어는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시장 가치는 1,800만 유로(약 260억 원)다. 다이어를 원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과 회담을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이적시장 전에 팀을 떠나려는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토크 스포츠'는 "해리 케인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다이어를 추천했다. 토트넘도 다이어를 방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90min’은 “뮌헨으로 간 케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 없는 다이어와 재회하기를 원한다. 뮌헨은 다른 수비수들도 원하는데 미드필더 능력을 보유한 다이어를 눈여겨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년 이상 같이한 다이어를 투헬 감독에게 추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뮌헨으로 가면 이적료가 발생한다. 토트넘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지만 뮌헨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일단 다이어가 온다고 해도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투헬 감독은 수비 라인에 문제가 없는 이상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수비를 맡길 것이다. 다이어를 풀백으로 활용할 확률은 매우 적어 보인다. 다시 말해 다이어는 센터백 4옵션인 셈이다. 풀백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파바르를 대체한다고 볼 수 없다. 뮌헨 팬들이 다이어를 노린다는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유다.

뮌헨은 수비수보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더 집중하고 있다. 풀럼 중원 핵 주앙 팔리냐 영입이 가까운 단계다. 다이어에게 진지하게 관심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그 상황에 번리가 임대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이 거절했다. 토마스 기자가 언급한대로 토트넘은 다이어를 완전히 내보내려고 한다. 임대는 고려 대상이 아닌 상황이다. 이적시장 종료 시점이 다가온 가운데 다이어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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