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전성현, 또 하나의 진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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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전성현, 또 하나의 진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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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갈 길 바쁜 팀들의 대결이다. 캐롯은 중위권 사수, 가스공사는 중위권 도약을 위해 1승이 아쉬운 상황서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기록도 걸린 일전이다. 전성현이 KBL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고양 캐롯(15승 15패, 공동 5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2승 16패, 8위)

1월 9일(월) 오후 7시, 고양체육관 SPOTV / SPOTV ON

-전성현, 역대 최초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 도전

-가스공사의 롤러코스터, 다시 오르막?

-캐롯, 지난해 11월 10일 SK전 이후 첫 2연승 중

4라운드에 돌입했지만, 3라운드 MVP 전성현의 손끝은 여전히 뜨겁다. KBL 역대 최다인 71경기 연속 3점슛 행진을 이어가는 등 4라운드 3경기 평균 21점 3점슛 4.3개(성공률 39.4%)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했고, 캐롯은 전성현의 활약 덕분에 최근 2연승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가스공사전에서는 진기록에도 도전한다. 전성현은 지난달 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7일 창원 LG전에 이르기까지 15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을 성공시켰다. 이는 조성원의 역대 최장기간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다만, 조성원은 2000-2001시즌 14경기, 2001-2002시즌 1경기 등 2시즌에 걸쳐 이어간 기록이다. 단일시즌 기준은 전성현이 역대 최초의 사례다.

가스공사전에서도 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킨다면, 전성현은 KBL 출범 후 누구도 밟지 못한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을 작성하게 된다. 집중 견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위대한 기록이라 표현해도 무리가 아니다. 전성현은 가스공사를 상대로도 3경기에 평균 3.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2차전에서만 2개에 그쳤을 뿐(?), 1차전(4개)과 3차전(5개)에서는 펄펄 날았다.

전성현이 KBL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 가운데, 가스공사는 올 시즌 3번째 3연승을 노린다. 가스공사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시즌 초반 3연패,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가스공사는 2라운드 중반부터 3라운드 초반에 걸쳐 4연승, 3연승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 거짓말처럼 6연패에 빠져 다시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외국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고, 일단 데본 스캇 합류 후 첫 경기는 승리로 장식했다. 7일 서울 삼성전에서 83-77로 승리하며 모처럼 2연승을 질주했다. 9일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 캐롯을 다시 꺾는다면 올 시즌 3번째 3연승과 더불어 6위로 내려앉는 캐롯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전성현이 캐롯과의 맞대결에서 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킨 2경기에서는 가스공사가 모두 승을 챙겼다. 가스공사로선 전성현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조력자들의 득점을 최소화하며 상대전적에서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전성현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3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리며 KBL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까. 4라운드 맞대결 역시 그의 3점슛이 폭발한다면, 이번에는 어느 팀이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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