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대진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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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는 29일(한국시간) FA컵 64강(3라운드) 조 추첨을 완료했다.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질링엄과 대그&레드의 승자는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64강은 2023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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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은 1871-72시즌부터 제정된 대회로, 현재 지구상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구 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다. 해당 대회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최상위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부터 아마추어 레벨인 10부리그에 속한 팀들까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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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FA컵은 1923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77년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렀고, 2001년 보수 공사로 인해 6년 동안은 웨일스의 프린시리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2006-07시즌부터 다시 웸블리에서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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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우승 팀은 아스널이다. 총 14번의 우승을 이뤄낸 아스널은 2019-20시즌 마지막 우승을 이뤄냈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회),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첼시(8회)가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2021-22시즌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결승에서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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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64강 대진표도 공개됐다. 가장 이목을 끄는 대결은 맨시티와 첼시의 맞대결이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포츠머스(3부리그)와 맞대결을 펼치고, 맨유는 에버턴, 리버풀은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아스널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3부리그)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