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 12R 더블더블’ 박혜진이 삼성생명전 패배를 반성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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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P 12R 더블더블’ 박혜진이 삼성생명전 패배를 반성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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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삼성생명전 패배를 반성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혜진과 더불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75-50으로 완승을 거두며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인터뷰실의 화두는 하나원큐전 승리보다 용인 삼성생명전 패배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85로 패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우리은행의 승리를 점쳤기에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박혜진은 “삼성생명전 패배가 자극이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경기를 하다보면 문제점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근데 그 날 안 좋은 모습들이 다 나왔다.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맞춰가야 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의 특별한 작전이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에서 수비 실수가 나왔다. 진짜 눈뜨고 볼 수 없겠더라. 평상시에 안 하던 행동을 다했다. 너무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모두가 반성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전에서 우리은행은 후반 김단비를 앞세워 4쿼터 한 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자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패배를 떠안게 됐다. 우리은행의 해결사였던 박혜진이 침묵한 것도 아쉬웠다.

“내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김)단비 언니는 농구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뛰고 싶었던 건데 나는 단비 언니를 돋보이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언니한테 몰아주고 오히려 부담을 줬다. 내가 공격을 안 하다 보니 신한은행 시절의 단비 언니 모습이 나왔다. 나 스스로도 많은 걸 깨우진 경기였다.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언니를 편하게 해줘야 될 것 같다.” 김단비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부산 BNK와 공동 선두가 됐다. 4승 1패면 훌륭한 성적이지만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박혜진은 “우리 선수들이 노련미가 있다 보니 안 맞는 호흡을 코트에서 맞춰갈 수 있다. 그러나 농구는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 생각만 갖고는 부족하다.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인지해야 된다. 언니들이 ‘스포츠는 이름값이 아니라 코트에서 몸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해줬다. 안 좋았던 부분들을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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