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가을야구 분위기 메이커' 김하성(27)이 의미 있는 생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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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생일인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구단이 선물한 생일 케이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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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차전 대비 공식 훈련을 앞두고 김하성에게 특별 케이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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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생일 축하해 하성(HAPPY BIRTHDAY HA SEONG!)'이라는 메모와 함께 많은 컵케이크를 곁들인 특별 생일 케이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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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윗부분엔 김하성의 배번 7번이 적힌 헬멧 모형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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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구단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서도 한글과 영어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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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MLB 가을 무대에서 생일 축하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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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MLB에 데뷔한 지난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국내에서 생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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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생일을 보낸 김하성은 기분 좋게 가을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