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마저 흔들' 완전체도 불안한 KIA 불펜, 가을야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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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마저 흔들' 완전체도 불안한 KIA 불펜, 가을야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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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7연패의 늪에 빠지며 가을 야구에 빨간불이 켜졌다.

KIA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6 대 9로 졌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 이후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62승 1무 67패 승률 4할8푼1리를 기록, 5위를 유지했지만 6위 NC에 1.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7연패에 빠진 동안 불펜진이 크게 흔들렸다. 평균자책점은 7.59까지 치솟으며 전체 9위로 부진했다.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빠졌던 장현식이 이날 돌아오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지난해 홀드왕(34개)을 차지했던 장현식은 올 시즌 42경기 2승 2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KIA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장현식은 이날 ⅓이닝 만에 2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5 대 4로 앞선 6회말 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필승조 완전체를 기대했던 KIA 김종국 감독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겼다.

같은 기간 타선은 득점권에서 무기력했다. 이날 경기에서 6점을 뽑아냈지만, 앞선 6경기에서는 12득점에 그쳤다. 최근 7경기에서 팀 타율은 2할5푼4리(4위)였지만 득점권 타율은 1할6푼4리(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0 대 0으로 맞선 5회말 1사 2루에서 오선진이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강한울의 적시타 때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공을 놓쳐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4점 차로 앞서갔다.

KIA는 곧바로 6회초 5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고종욱,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최형우의 땅볼 때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으며 1점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김지찬이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강민호가 적시타를 치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8회말에는 김현준과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KIA는 5 대 9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같은 날 6위 NC는 키움에 5 대 1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5위 KIA와 격차를 1.5경기로 바짝 좁히며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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