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디발라에 애정 드러낸 무리뉴, "아르헨 감독 와인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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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디발라에 애정 드러낸 무리뉴, "아르헨 감독 와인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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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파울로 디발라가 교체될 때 무슨 말을 했는지 밝혔다.

AS로마는 3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몬차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개막 후 3승 1무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디발라였다.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은 디발라는 타미 아브라함, 로렌조 펠레그리니와 공격진을 형성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한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전역을 누비는 프리롤이었다. 이날도 펠레그리니, 아브라함과 같이 나온 디발라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아브라함과 호흡이 좋았다. 아브라함이 수비를 끈 뒤 연결을 하면 디발라가 파고들어 기회를 만드는 패턴이 이어졌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아브라함이 내준 걸 디발라가 마무리했다. 2번째 득점에서도 아브라함 슈팅이 미첼 디 그레고리오에게 막힌 걸 디발라가 밀어 넣어 골을 터트렸다. 디발라 멀티골 속 로마는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바네즈 추가골이 나오면서 로마는 차이를 더욱 벌렸다. 무리뉴 감독은 체력 안배, 공격 변화를 위해 후반 20분 디발라를 빼고 스테판 엘 샤라위를 투입했다. 디발라는 로마 홈 팬들 박수를 받고 나갔다. 터치 라인 바깥으로 나간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에게 말을 건넸다. 무리뉴 감독은 웃으며 화답했다.

로마의 3-0 대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가 교체되어 들어올 때 직전 경기인 유벤투스전에서 했던 말을 그대로 했다. ‘너 정말 괜찮은 선수야!’고 내가 말하자 디발라는 웃었다. 그리고 디발라는 ‘감독님, 몇 분만 더 뛰었다면 난 해트트릭을 했을 겁니다’고 답했다. 난 ‘그럼 다음 경기인 우디네세전에서 골을 넣어라’고 했다”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는 항상 잘하던 선수였다. 엄청난 재능을 지녔고 프로 정신도 투철하다. 매번 팀을 위해 헌신한다. 과거 잦은 부상을 당했기에 관리 차원에서 이른 시간 빼고 있다. 디발라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그러면 아르헨티나 감독이 내게 와인 한 병을 사야 할 것 같다”고 위트 있게 디발라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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