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이 연속 안타 중단 아쉬움을 2루타로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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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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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신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도 0.286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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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5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측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7번째 2루타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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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회초 1사에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파아트의 바깥쪽 낮은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1,2 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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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디에이고는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56승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