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억이 0원이 되는 기적’...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영입 드디어 처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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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억이 0원이 되는 기적’...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영입 드디어 처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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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니콜라스 페페를 드디어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페페가 팀을 떠난다고 밝힌다. 그는 아스널과의 계약을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아스날의 모든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한 페페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그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한다”고 공식적으로 이별을 발표했다.

1995년생인 페페는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4-15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페페는 2017-1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프랑스 리그1 LOSC 릴로 이적한 페페는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만 1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빅클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릴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 페페는 유럽 빅클럽 스카우터들의 눈을 매료시켰다. 리그에서만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킬리안 음바페 다음으로 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리그 2위였다. 해당 시즌만 보자면 리그1에서 음바페 다음으로 빛난 선수가 페페였다.

이에 아스널은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144억 원)를 지불하고 페페를 영입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아스널에서의 첫 시즌 페페는 릴에서 보여줬던 장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안정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이 전부였다. 아스널 주전 윙포워드라고 말하기엔 초라한 성적이었다.

두 번째 시즌은 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 아래 페페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을 터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6골을 집어넣었다. 페페가 조금은 살아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은 3번째 시즌에 박살났다. 출전 시간도 적었지만 페페는 23경기에 나와 3골이 전부였다.

아스널에서의 입지는 사라졌고, 페페는 지난 시즌에 OGC 니스로 임대는 떠났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도 아스널은 페페를 처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주급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계약 1년이 남은 페페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페페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계약을 포기했다. 페페는 곧바로 튀르키예 트라존스포르에 입단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아스널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는 이적료 한 푼 남겨주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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