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 SK에 1점 차 패배…2위 LG에 2.5 게임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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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10:48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서 접전 끝에 73-74로 패했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SK를 꺾고 초대 우승한 인삼공사는 일주일 만에 서울에서 SK와 다시 만났다.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이 무릎통증으로 결장한 인삼공사는 전반을 38-33으로 마쳤다.
3쿼터 막판까지 58-44로 14점을 앞서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쿼터 3분께 SK 워니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60-60 동점을 이뤘고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벌였다.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렌즈 아반도가 바스켓카운트로 3점을 올려 73-72로 다시 앞선 인삼공사는 SK 허일영에게 종료 4초 전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슛을 내줬고 문성곤의 마지막 2점슛이 불발되면서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인삼공사 대릴 먼로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오세근도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0일 서울 삼성에 패한 후 2연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34승 14패를 기록, 2위 창원 LG(31승 16패)에 2.5 경기 차로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