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20점을 올린 이재도-이관희, LG의 확실한 공격 옵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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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0점을 올린 이재도-이관희, LG의 확실한 공격 옵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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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3cm, G)가 LG의 확실한 공격 옵션임을 증명했다.

창원 LG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캐롯를 상대로 83-9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위 LG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시즌 31승 16패로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가 3게임 차로 벌어졌다.

경기초반 LG는 캐롯의 이정현(188cm, G)을 앞세운 스틸과 빠른 트랜지션에 고전했다. LG의 수비가 앞선에서 헐거워지면서 캐롯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3쿼터 한때 이관희를 앞세워 62-62로 동점을 만들면서 역전의 희망을 살렸지만, 4쿼터에 경기의 흐름이 깨지면서 캐롯에게 승리를 내줬다.

비록 LG는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앞선을 책임지는 이재도와 이관희의 활약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이날 이재도는 32분 59초를 뛰면서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1쿼터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아셈 마레이(202cm, C의 투맨 게임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캐롯의 이정현에게 맞불을 놨다.

둘 다 빠른 성향의 가드로서 트랜지션과 슛을 많이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재도는 2쿼터까지 1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쿼터까지 야투 성공률이 100%(5/5)를 기록할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3~4쿼터에도 이재도는 리딩을 통해 LG의 공격을 만들었고 김준일(200cm, C),과 마레이 등 LG의 빅맨진과의 공격 연계에도 적극적이었다. 다만 4쿼터에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단 3점에 그친 점은 아쉬었다.

이재도와 함께 이관희 역시 20점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최근 LG의 연승을 이끈 원동력에는 이관희의 역할이 컸다. 이재도와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장기인 돌파와 야투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적재적소에 팀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이관희는 캐롯 전성현(188cm, F)과의 매치업이었는데 전성현의 마크를 넓은 시야와 센스로 제어하며 경기에 임했다. 특히 이관희는 야투 시도가 돋보였는데 2쿼터 3분 53초를 남기고 본인이 수비리바운드를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에는 3분 12초를 남긴 상황에서 본인이 정희재의 패스를 받아 20m 이상 드리블을 통해 직접 페넌트레이션으로 득점을 성공시킨 장면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다만 이관희 역시 4쿼터에 득점이 침묵하면서 캐롯의 흐름을 막지 못한 것은 옥에 티다.

비록 LG는 연승을 놓쳤지만, 이재도와 이관희의 공격력이 살아난 점은 플레이오프에서도 LG의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KBL에서 10년 넘게 뛴 이들이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즌 막판 앞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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