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힘 다 풀렸어"...'OT 데뷔전' 에릭센, 소감 공개

Previous Next

"다리에 힘 다 풀렸어"...'OT 데뷔전' 에릭센, 소감 공개

댓글 : 0 조회 : 231

7ae186c947c92c875b4c02495f856360_1659319501_2495.PNG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을 치른 뒤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고백했다.



맨유는 8월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 프리시즌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불과 하루 만에 치러진 경기였다. 맨유는 지난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맨체스터로 돌아와 바예카노를 상대했다. 따라서 아틀레티코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11명이 라인업을 꾸렸다. 



에릭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릭센은 지난 아틀레티코전 교체 출전으로 약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식 데뷔전은 아니지만 이날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맨유 팬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다.



에릭센은 도니 반 더 비크, 제임스 가너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다. 주로 오른쪽에서 움직이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또한 중앙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며 팀의 공격 방향을 설정하기도 했다. 에릭센은 후반 16분까지 약 61분을 활약한 뒤, 한니발 메브리와 교체되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경기 종료 후 에릭센은 'MUTV'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드에 들어갈 때 느낌이 매우 특별했다. 나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특별하고 기분이 좋았다. 좋은 날이었으며, 홈 유니폼을 입는 것은 확실히 익숙해져야 하는 느낌인 것 같다. 사람들은 매우 환영해 줬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투어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많은 훈련 세션을 가지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기분은 좋았다. 팀 분위기도 좋고 라커룸 전체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릭센은 주로 10번 역할을 수행했지만, 빌드업에 관여하기 위해 중앙선 아래로도 많은 내려왔다. 그는 "감독님이 원하는 곳에서 뛴다. 감독님은 포메이션을 내세우고 나는 그가 지시하는 위치에서 뛴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몇몇 경기에서는 다른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8번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맨유는 프리시즌 일정을 마쳤다. 맨유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에릭센은 "여기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보기도 좋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다. 그러한 느낌은 계속될 수 있다. 그것이 브라이튼전과 함께 시작되며,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을 고대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