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A매치 데뷔→멀티골’…준비된 골잡이 호셀루, 스페인 최전방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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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A매치 데뷔→멀티골’…준비된 골잡이 호셀루, 스페인 최전방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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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가경(晩秋佳景)이 따로 없다.

스페인 라 리가 에스파뇰 공격수 호셀루가 만 33세 나이에 국가대표 A매치에 데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최고의 날을 만끽했다.

호셀루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알바로 모라타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 10분여 동안 두 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 39분 동료의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1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쐐기포까지 터뜨렸다. 스페인은 전반 13분 터진 다니 올모의 선제골을 더해 3-0 대승했다.

독일 태생인 호셀루는 2009년 셀타 비고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레알 마드리드 2군을 거치며 두각을 보였다. 그해 스페인 U-21 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한때 카림 벤제마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았는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후 호펜하임~하노버 등 여러 팀을 거치다가 2019년 여름 알라베스를 통해 다시 스페인 무대에 복귀했다.

알라베스서부터 호셀루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2019~2020시즌 데뷔 첫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한 그는 2020~2021시즌에도 리그 11골을 터뜨렸다. 2021~2022시즌엔 14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 에스파뇰로 적을 옮겼다. 에스파뇰에서 진가는 더 발휘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12골을 해냈다. 커리어 한 시즌 최다골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키 192cm인 호셀루는 고공 능력 뿐 아니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데 라 푸엔타 신임 대표팀 감독은 30대 들어 제 가치를 발휘하는 호셀루를 전격 호출했다. 가뜩이나 스페인은 최근 몇년 사이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에서 짐을 쌌는데, 최전방에 ‘믿을맨’을 찾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호셀루가 늦은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라 푸엔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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