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2연속’ 일본 참사...‘6관왕’ 독일 감독 경질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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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2연속’ 일본 참사...‘6관왕’ 독일 감독 경질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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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의 미래는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독일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천선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독일은 홈에서 일본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당한 1-2 패배를 복수하려고 했지만 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일본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독일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지난 12월 월드컵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 독일 내부에서 플릭 감독에 대한 여론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는 좋게 바라볼 수가 없는 결과였다. 그래도 독일은 플릭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지난 3월에 있었던 페루와의 친선전을 승리한 뒤로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유럽 강호 중 하나인 벨기에한테 2-3으로 패배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 결과지만 우크라이나전 3-3 무, 폴란드전 0-1 패, 콜롬비아전 0-2 패는 여론을 최악으로 몰고 갔다. 그렇기에 이번 일본전에서 월드컵에서의 복수를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결과가 필요했다.

하지만 독일은 홈 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더 최악이었다. 플릭 감독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하는 일본을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가했다. 독일의 압박은 전반 초반에만 효율적이었을 뿐, 일본을 많이 괴롭히지 못했다.

오히려 역으로 역습 공간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일카이 귄도안과 엠레 잔은 일본의 빠른 측면 공격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성이 좋지 못했다. 카오루 미토마와 이토 준야는 독일 측면을 집 앞마당처럼 편안하게 뛰어다녔다. 독일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때도 일본의 수비는 탄탄했고, 지공의 완성도도 일본이 더욱 좋았다.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1-4 패배가 아니라 1-7 대참사가 나올 수도 있었다. 그만큼 독일의 수비 체계 및 역습 제어 시스템은 망가져있었다. 플릭 감독을 향한 여론이 완벽하게 돌아서게 만든 충격적인 결과였다. 현지에서는 이미 경질설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경기 후 플릭 감독은 “난 내가 여전히 독일 감독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구는 다이나믹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 일단 나와 코칭스태프는 선수단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신이 경질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힘들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준비를 잘해가고 있다.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다. 준비한 것에 자신이 있다. 나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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