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 김민재, 亞 역대 최고 이적료 1위 경신! 세리에-나폴리-뮌헨 순위에도 상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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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억' 김민재, 亞 역대 최고 이적료 1위 경신! 세리에-나폴리-뮌헨 순위에도 상위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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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사진=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아시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뮌헨 역대 이적료 순위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고 나폴리에서 합류했다. 3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며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김민재 활약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쥘 수 있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 최초로 8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민재 활약이 컸다.

기록도 좋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세리에A 센터백 중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2,547개), 자기 진영 내 정확한 패스 회수(1,661회), 반대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 횟수(888회), 터치(3,173회) 모두 1위였다. 파이널 서드 진입(101회)은 2위였다.

사진=소파 스코어

사진=세리에A

사진=세리에A

엄청난 활약을 앞세워 김민재는 수비수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를 쓴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강인이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PSG) 러브콜을 받기도 했는데 김민재는 뮌헨을 택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 1강이고 유럽 최고 명문이다.

사진=인터풋볼 DB

수비수가 필요했다. 잦은 부상을 당하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경기력이 떨이지고 말썽까지 부리는 뱅자맹 파바르와 이별할 생각이었다. 뤼카와 파바르를 내보낼 계획이었기에 센터백이 필요했고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그동안 뮌헨은 수비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뤼카는 PSG 유니폼을 입었고 파바르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있다.

협의는 빠르게 진행됐고 오래 전부터 영입 임박 소식이 나왔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훈련소를 퇴소한 뒤 이적설은 더욱 가속화됐다. 뮌헨 의료진이 한국에 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독일로 간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등번호는 3번이었다.

등번호 3번은 김민재에게 기분 좋은 등번호다. 김민재는 지난 5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 나와 등번호 3번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김민재는 "친형이 가족 단체톡방에 올려 알았다.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3번째 우승을, 등번호 3번을 달고 했다. 3번이라는 숫자가 축구 인생에서 의미가 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KFA

사진=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우승 기념 유니폼을 보여주면서 "처음에는 3번이 등번호인 줄 알았다. (나를 위한 특별 제작 티셔츠인 줄 알고) 괜히 어깨에 힘이 실렸었다. 보니까 아니더라"라며 웃기도 했다. 이처럼 등번호 3번은 김민재에게 남다른 의미인데 뮌헨에서도 달게 됐다.

뮌헨 역사를 보면 훌륭한 No.3 선수들이 있었다. 파울 브라이트너, 빅상트 리자라쥐, 루시우가 대표적이다. 브라이트너는 뮌헨 전설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유명했다. 1970~1980년대 최고의 축구선수였고 뮌헨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긴 전설 중 전설이다. 리자라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레프트백으로 뮌헨에서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했다. 루시우는 리자라쥐가 떠난 뒤에 등번호 3번을 이어 달았고 4년간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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