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 이스라엘 특급, 손흥민과 선의의 경쟁 예고 “훌륭한 선수지만 많이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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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입’ 이스라엘 특급, 손흥민과 선의의 경쟁 예고 “훌륭한 선수지만 많이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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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은 손흥민의 실력에 대해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겠다고 선언했다.

솔로몬은 18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선수로서 데뷔전을 가졌다. 토트넘은 2-3으로 패배했지만 솔로몬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손흥민이 결장한 와중에도, 토트넘의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여름을 통해 새롭게 영입된 솔로몬의 활약이 대단히 눈부셨다.

솔로몬은 좌측에서 넓게 움직이면서 동료들의 하프 스페이스 침투 공간을 만들어준 뒤, 동료들이 침투하면 지체없이 패스를 넘겨줬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만든 유의미한 공격 장면이 이와 같은 패턴에서 모두 연출됐다.

솔로몬의 탁월한 축구센스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대한 이해가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공격 포인트만 없었을 뿐, 솔로몬은 전반전 45분 동안 그동안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뛰어온 선수처럼 느껴졌다.

경기 후 솔로몬은 영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경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그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필요가 없다. 토트넘과 같은 구단으로 향한다면 항상 포지션 경쟁은 치열하다. 난 앞으로도 여기에 있을 것이고, 스스로 개선하고, 가능한 한 많이 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내 주 포지션은 좌측이지만 우측에서도 뛸 수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현실적으로는 큰 변수가 없다면 솔로몬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낮은 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좋은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손흥민이 해줘야 할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주전으로 뛰길 원한다면 최근 부진하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게 현실적이다.

그는 “토트넘에 최대한 많은 것을 가져오고 싶다. 기회를 만들고, 어시스트도 하고, 골을 넣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필요한 만큼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부분들을 개선할 것이고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솔로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부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다. 지난 시즌 풀럼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마련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으로 인해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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