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를 '번쩍'...난입 팬, 끌어안고 들어 올렸다...자칫 위험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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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를 '번쩍'...난입 팬, 끌어안고 들어 올렸다...자칫 위험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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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봉변을 당했음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3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3승(승점 9)로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포르투갈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는 라파엘 게레이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팔리냐, 주앙 칸셀루가 담당했다. 3백은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안토니오 실바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디오고 코스타가 지켰다. 보스니아는 에딘 제코, 세아드 콜로시나츠 등이 출전했다.

팽팽했던 경기의 흐름은 포르투갈이 깼다. 전반 23분 우측면에서 칸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호날두가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분위기를 잡은 포르투갈이 결국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브루노가 잡아낸 뒤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실바가 쇄도해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2분 브루노의 추가골이 터졌다. 브루노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문제가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한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호날두를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난입 팬은 호날두의 허리에 팔을 감싼 채 웅크리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계속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난입 팬은 호날두 앞에서 다양한 행동을 취했다. 처음엔 고마움을 표시하듯 포옹을 하고,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두 번째는 호날두를 번쩍 들어 올렸다. 이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문제는 15초간 해당 행동을 모두 할 동안 안전 요원이 그를 저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추후 경기장 보안 문제와 선수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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