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둘러싼 4파전, '바이아웃 삭제 거절→맨유행 고착→너도나도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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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둘러싼 4파전, '바이아웃 삭제 거절→맨유행 고착→너도나도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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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전이 4파전으로 전개된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가 제안한 바이아웃 조항 삭제 계약을 거부했다. 이제 작별은 확실하다. 김민재 미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을 것이다. 누가 김민재를 품을 지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이 4파전을 구성한다. 프랑스 '푸트 01'은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693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맨유가 주저하지 않을 금액이지만 협상은 대기 중이다. 뉴캐슬과 첼시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은 힘든 경쟁에 직면했다"라며 영입전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한 나폴리.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예측하기 힘든 우승이었다. 작년 여름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등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을 지켰던 핵심 선수들과 작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리빌딩 과정에서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했다. 공격에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수비에는 김민재와 디 로렌초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덕분이다.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처음 합류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이 우려됐다. 페네르바체 시절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를 평정했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에서도 정교하고 치열한 수비로 명성이 높다. 나아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없었던 아시아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물음표가 늘어났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는 물론 이탈리아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과거 나폴리 레전드였던 주세페 브루소콜로티가 불렸던 별명 'PAL E FIERR(철기둥)'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의 수비수'까지 차지한 김민재를 두고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달라붙었다. 7월 1일부로 풀리는 바이아웃을 기다리고 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삭제와 함께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칼치오 나폴리 24'는 김민재가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오로지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한 김민재. 본격적인 협상은 바이아웃 활성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이적사가가 유럽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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