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도 놀란 '점유율 35%' 바르사...'세 얼간이' 사비 생각은?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스페인도 놀란 '점유율 35%' 바르사...'세 얼간이' 사비 생각은?

댓글 : 0 조회 : 297

3c8077f5b91ec5a163796a4535a247e1_1677824789_0236.PNG


스페인 현지도 '점유율 35%' 바르셀로나에 화들짝 놀랐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중원을 책임졌다.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은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쓰리톱은 파블로 가비, 페란 토레스, 하피냐가 출격했다. 미드필드는 프랑크 케시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더 용이 버텼다. 수비는 알레한드로 발데, 마르코스 알론소,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착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평소와 확연히 달랐다. 평소 점유율을 쥐고 경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이 클럽 아이덴티티와 같은 바르셀로나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라인을 내리고 역습에 집중하며 상대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우스만 뎀벨레가 이탈한 가운데 창끝이 레알에 비해 무딜 수 있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다.

에데르 밀리탕 자책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바르셀로나. 레알은 남은 시간 계속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교체로 투입된 호드리구, 오렐리앙 추아메니, 알바로 로드리게스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답답함이 길어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레알을 제압했다. 점유율 35%, 패스 380회, 롱볼 64회 등등 기록이 이날 바르셀로나의 수비 축구를 대변한다. 스페인도 기존 스타일을 버리고 과감히 내려앉은 바르셀로나에 깜짝 놀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경기 종료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수비적이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이 빗발쳤다.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 얼간이' 사비 감독이기에 더욱 놀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사비 감독은 "수비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은 호드리구 전까지 명확한 기회가 없었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갖지 못하고 상대 공격수들이 더 많이 지녔었다. 하지만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레알이다. 볼을 갖고 수비하길 원하진 때때로 그러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괜찮다. 수비도 스포츠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했던 것도 기대했던 것도 아니지만 상대는 레알이었다. 우리 수비는 특별했다. 이렇게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것은 상대방이다. 우리는 잘 버텼으며 케시에와 부스케츠는 정말 피곤한 경기를 마쳤다. 노력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며 수비적으로 내린 결단이 통했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