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도 아니고 ‘99.7%’...극한의 자멸만 아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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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도 아니고 ‘99.7%’...극한의 자멸만 아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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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김민재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2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개 구단의 순위를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통계를 발표했다.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될 요소는 당연히 나폴리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었다. 현재 나폴리는 23라운드 기준 승점 62점으로 2위 인터밀란과 무려 15점 차이로 벌어졌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최다 승점을 기록 중인 나폴리다. 나폴리가 우승을 달성하기 직전이라는 예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해도 다르지 않았다. 나폴리가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은 무려 99.7%에 달했다. 나폴리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겨우 0.3%에 불과했다.

현실적으로 나폴리가 1위 자리에서 내려오는 시나리오는 딱 하나뿐이다. 나폴리가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다.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터밀란, AS로마, AC밀란이 나폴리를 자력으로 따라잡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시즌 나폴리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유럽 전역으로 놓고 봐도 최상위권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폴리가 자멸하는 모습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만큼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공수 모두 완벽하다는 평가다. 먼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유럽 최고 공격 듀오로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스타니슬라프 로보르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잠보 앙귀사로 이뤄진 삼각편대도 탄탄하다. 김민재가 중심이 된 수비진은 이탈리아 최고 수준이다.

갑자기 핵심 전력들이 추풍낙엽처럼 부상으로 쓰러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선수단 내부 분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고서야 나폴리는 계속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에게 스쿠데토 기회가 주어진 건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로 처음이다. 33년 만에 붙잡은 기회의 중심 속에 김민재가 있다는 건 매우 상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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