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5위 결정전서 NC 꺾고 다시 1.5경기 차…키움 3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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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1위 확정 매직넘버 6, 한화 LG에 2대0 승리 발목잡아...25일 1,2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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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 이정후 홈런포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9대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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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창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3대0으로 승리하면서 NC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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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와 6위 NC의 격차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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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최근 3연승 중이던 NC 선발 김태경을 상대로 2회 석 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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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2개와 안타로 엮은 2사 만루에서 1번 타자 류지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 2번 이창진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잇달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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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3회말 시작과 함께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볼 8개를 거푸 던져 두 명의 주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권희동에게도 볼넷을 헌납해 무사 만루 고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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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건우와 양의지를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닉 마티니는 몸쪽에 빠른 속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스스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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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이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 문의한 결과, 볼넷 3개를 잇달아 내주고 곧바로 삼진 3개를 연거푸 낚아 이닝을 마무리한 사례는 1990년 태평양의 최창호에 이어 이의리가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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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생애 첫 10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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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선수 / 사진 연합뉴스

3회 절호의 기회를 날린 NC는 이의리, 이준영(7회), 장현식(8회), 정해영(9회)이 이어 던진 KIA 마운드에 오늘은 속수무책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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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개막 후 1위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매직 넘버를 8에서 6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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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4-5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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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0-2로 패하면서 SSG와 LG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졌으며 SSG의 매직넘버도 2개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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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하고 5년 4개월 만에 두산을 상대로 선발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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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25일 인천 안방에서 LG를 꺾으면 매직 넘버는 4로 줄어 정규리그 1위 확정은 초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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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5로 제압하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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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4위 kt wiz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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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의 양축인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가 6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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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두들겨 선제 결승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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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가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투런 아치를 그리자 이정후도 6-1로 앞선 5회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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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올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45에서 0.348로 끌어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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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8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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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2-0으로 물리쳤다. 1회에 터진 김인환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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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의 선발 투수 리턴 매치에서 또 한화 장민재가 웃고, LG 에이스 켈리가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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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는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안았고, 켈리는 홈런 한 방에 시즌 4패(1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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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2사 1, 2루에서 장민재를 구원한 김범수가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