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본머스 감독, "역대 최악의 경기...리버풀 무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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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본머스 감독, "역대 최악의 경기...리버풀 무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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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파커 감독이 역대급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본머스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9 대패를 당했다. 본머스는 개막 후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 분풀이에 본머스가 제대로 무너졌다. 본머스는 전반 3분 만에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3분 뒤에 하비 엘리엇에게 실점했다. 전반 28분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31분엔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45분 버질 반 다이크 골까지 나오면서 본머스는 전반을 0-5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본머스는 도미닉 솔랑케, 필립 빌링을 넣어 변화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크리스 메팜 자책골이 나오면서 계획이 꼬였다. 이후에도 피르미누, 파비우 카르발류, 디아스에게 연속 실점을 해 0-9로 경기를 끝냈다. 리버풀이 강팀이고 안필드 원정인 점을 고려해도 무득점 9점차 대패는 본머스에 굴욕적인 일이었다.

파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이 뛰어난 경기를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패였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이러한 수준의 경기를 보여 힘들었다. 리버풀이 훌륭한 팀이고 이 곳은 EPL이긴 하지만 0-9로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파커 감독은 “감독이 된 후 역대 최악의 경기다. 가장 고통스러운 날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뛴 이들은 아픔이 더했을 것이다. 리버풀 수준은 너무 높았다. 팬들도 같은 심정을 느꼈을 게 분명하다.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다. 모두가 반성을 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의 무자비한 공격에 선수들 모두 무너졌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숨 쉬기도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 가혹한 경기 결과가 상처가 됐을 수도 있지만 경험으로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고 덧붙이며 기자회견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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