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가 뽑은 국내파 2선 '모두 침체'...다른 의미로 치열해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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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가 뽑은 국내파 2선 '모두 침체'...다른 의미로 치열해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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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미에서 벤투호 2선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경기를 치렀다. 중국, 홍콩을 상대로는 모두 3-0 대승을 거뒀지만 일본에 0-3 대패를 당하며 4연패에 실패했다. 우승 좌절을 떠나 또 한일전에서 무너진 것과 처참했던 경기력에 팬들은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해외파 차출 없이 대부분 국내파로 이뤄진 걸 고려해도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동아시안컵은 국내파 옥석 가리기 무대로 통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누구 하나 확실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가장 어린 강성진을 발굴한 게 유일한 수확이란 평이 나올 정도였다. 자신이 뽑은 국내파들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해 벤투 감독 머릿속도 복잡할 것이다.



공격진 침체도 아쉬웠다. 특히 2선 라인 부진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다른 포지션과 달리 2선은 그래도 이전부터 벤투호에 꾸준히 뽑히던 이들이 많았다. 권창훈을 비롯해 나상호, 엄원상, 송민규, 조영욱이 해당됐다. 이들에겐 이번 대회가 중요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월드컵행이 사실상 결정된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과 같이 카타르에 가기 위해 경쟁력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벤투 감독은 자신이 선택한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행복한 고민에 빠지길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반대가 됐다. 모두 이렇다할 활약을 못해 다른 방향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다른 방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란 말과 같다. 누굴 뽑아야 할지 확신이 안 설 정도로 동아시안컵에서 2선 라인 전체가 아쉬웠다.



해외파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6월 친선전에서 맹활약을 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이동경(샬케) 상태를 관찰할 듯하다. K리그로 돌아가는 공격진들은 다시 벤투 감독 눈에 띄기 위해 리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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