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결장’ 로열스, 블루제이스전 앞두고 전력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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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10:17
캔자스시티 로열스 주전 선수 10명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불참한다.
미국 매체 ESPN은 14일(현지 시각) “로열스는 블루제이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앤드류 베닌텐디(28)를 포함한 주전 선수 10명을 선발 가용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 현 MLB 규정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원정 경기 제한 명단에 등록되며 이 기간 급여나 서비스타임을 받지 못한다.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를 방문한 팀에서 제한 명단에 올랐던 선수들은 총 25명으로, 팀당 4명을 넘기지 않았다. 로열스의 10명은 최대 규모다.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크 매시니 로열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리플 A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관해 현지 팬들은 메이저리그 무대 경험이 부족한 전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로열스는 15일 오전(한국 시각) 블루제이스와 맞붙는다.
■이하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 제한 명단
투수: 브래드 켈러(26,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25, 선발 투수), 딜런 콜먼(25, 투수)
포수: MJ 멜렌데즈(23, 포수), 캠 갤러거(29, 포수)
지명타자: 헌터 도저(30, 지명타자)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8, 좌익수), 마이클 A. 테일러(31, 중견수), 카일 이즈벨(25, 외야수)
유틸리티 플레이어: 위트 메리필드(33, 내야수/외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