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체티노 경질' PSG, 갈티에 전격 선임..."혼자라면 어렵지만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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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포체티노 경질' PSG, 갈티에 전격 선임..."혼자라면 어렵지만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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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작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곧바로 새 사령탑을 발표했다. 릴과 함께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에 올랐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주인공이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던 PSG는 갈티에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생테티엔, 릴, 니스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는 그가 프랑스인이라는 사실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길 손꼽아 기다린다"라며 기뻐했다.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스타 군단' PSG 지휘봉을 잡게 된 갈티에 감독은 "모든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혼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함께라면 훨씬 더 강해진다"라며 부임 소감로 원팀을 강조하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여름 PSG는 리오넬 메시,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최전방에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함께 포진하면서 'MNM 라인'이 구축됐다.

막대한 투자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오일머니 인수 이래 아직까지 달성하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때문이다. 특히 PSG를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이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MNM 라인이 지닌 파괴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 평가받았다.

하지만 PSG는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릴에 빼앗겼던 프랑스 챔피언은 탈환했지만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다. 절치부심하고 돌입한 UCL에선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끝에 16강 탈락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역시 우승에 실패했다.

결국 PSG는 시즌 종료 이후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 부임한 갈티에 감독은 1999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2009년 생테티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갈티에 감독은 이후 릴에서 리그앙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엘 켈라이피 구단주는 프랑스 출신 사령탑을 선임한 것에 대해 특히 기뻐했다. 갈티에 감독은 PSG를 이끌고 반드시 빅이어를 가져와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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