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어 분데스도 폭격, 30년 만의 기록 경신..."정신 없었는데 기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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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어 분데스도 폭격, 30년 만의 기록 경신..."정신 없었는데 기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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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베르더 베르멘전 4-0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으로 2위에 위치했다. 선두 우니온 베를린과 승점과 득실차는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케인이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 에이스이자 주포였던 케인은 런던을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앨런 시어러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자를 노렸는데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갔다. 토트넘과 뮌헨 사이에서 오랜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 케인은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는데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트로피를 또 목전에서 놓친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전에 나서면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케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브레멘전 4-0 대승에 기여했다. 데뷔전 데뷔골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에서도 폭발적인 득점을 예고했다.

케인이 있어 뮌헨 최전방엔 확실히 무게감이 생겼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뮌헨 최전방을 책임졌다. 뮌헨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케인은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나온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40분 페널티킥(PK) 득점을 성공하면서 차이를 벌렸다. 후반 24분, 데이비스가 코망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이를 케인이 침투한 뒤 토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 멀티골을 앞세워 뮌헨은 3-1로 이겼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단연 케인이었다. 케인은 유효슈팅 2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드리블 성공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 롱패스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다시 한번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탈 이후 생긴 공백을 완전히 채웠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케인은 뮌헨 역사상 3번째로 분데스리가 첫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967년 구스타브 융, 1993년 아돌포 발렌시아에 이은 기록이다. 발렌시아 이후 무려 30년 만의 기록 경신이다. 팀 동료 레온 고레츠카는 “케인은 월드클래스이고 좋은 사람이다. 리더가 될 자격이 있으며 우리 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인은 “시즌 첫 홈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기회를 계속 만들었기에 더 많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 아직 공격 상황에서 개선할 게 많다. 우린 훌륭한 팀이며 이런 경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 호흡이 좋아지는 가운데 같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정말 정신 없었는데 현재 모든 게 긍정적이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아쉬웠다. 김민재는 패스 미스를 여러 차례 범했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들이 강하게 압박을 하는 상황에서도 빌드업을 이어갔는데 실수가 많았다. 전체 패스 성공률은 90%를 넘었는데 결정적 패스 미스들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여러 장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했으나, 패스 미스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낮은 평점이 잇따랐다. 케인은 최고 평점인데 반해 김민재는 최하 평점이었다. 다음 경기에서 만회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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