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인테르 중원사령관, 호날두 뛰는 알 나스르 이적...‘이적료 330억’

‘HERE WE GO’ 인테르 중원사령관, 호날두 뛰는 알 나스르 이적...‘이적료 3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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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인터밀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브로조비치가 알 나스르 제안에 동의했다.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금요일에 모든 계약이 서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 모든 서류를 확인하고 서명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이며 전체 급여 패키지는 1억 유로(약 1,435억 원)에 가깝다. 인터밀란은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미드필더 브로조비치는 크로아티아의 흐르바츠키 드라고볼랴츠,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몸담았다. 그리고 지난 2015년 1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밀란 경력 초반에는 부진과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아래 기량이 만개했다. 브로조비치는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에는 니콜로 바렐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11년 만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이끌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났지만, 브로조비치는 여전히 인터밀란 중원에서 지휘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 체제에서도 빌드업 시작점이자 조타수 역할을 수행했다. 매 경기 인터밀란의 패스는 브로조비치부터 시작할 정도다.

브로조비치의 마지막 재계약은 지난 2022년 3월로, 오는 2026년 6월에 끝난다. 만료 3년을 앞두고 이적설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가 프랑크 케시에로 스왑딜을 추진했다. 이는 시즌 도중에도, 종료 후에도 계속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행은 무산됐고, 결국 사우디의 알 나스르로 이적하기로 결심했다. 알 나스르가 ‘머니 파워’로 설득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에는 이적료 330억을, 브로조비치에게는 3년 동안 1,435억을 약속했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의 축구계 자본 투입 시작을 알린 클럽이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끔 했다. 더불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하킴 지예흐도 품기 직전이다. 여기에 브로조비치까지 더해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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