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김승기 감독의 계속 되는 '이정현 육성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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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김승기 감독의 계속 되는 '이정현 육성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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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의 프로 2년 차 이정현(24·187㎝) 육성 프로젝트는 계속 된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복귀했다. 근육통으로 쉬면서 몸상태 회복에 힘쓴 이정현은 이날 23점을 몰아 넣으며 팀을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했다. 팀 패배에도 이정현은 확실히 동료들과 다른 레벨의 몸놀림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캐롯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정현의 이름을 가장 많이 얘기했다. 이정현을 키워보겠다고 공언했다. 명 가드 출신인 김 감독은 가드 육성에 일가견이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시절에 이재도(LG)를 리그 톱클래스 가드로 성장시켰고, 신인드래프트 당시 변준형의 가능성을 높게 본 김 감독은 수원 KT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변준형을 데려왔다. 박지훈(이상 KGC인삼공사) 역시 김 감독이 데려와 성장시킨 가드다.

김 감독과 함께 한 시즌을 치른 이정현은 23일 현재 경기당 평균 34분 9초를 뛰며 14.7점 2.7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KBL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이정현은 경기당 평균 23분 26초를 뛰며 9.7점 2.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스탯 상으로도 성장한 게 확연히 드러난다.

이정현의 빠른 성장세를 김 감독도 칭찬한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단계는 아니다. 김 감독은 “(이)정현이가 잘 따라와주고 있다. 그래도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다음 시즌에는 팀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도록 만드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행간의 의미를 보면 김 감독은 이정현을 리딩뿐 아니라 경기 결과까지 좌우할 에이스급 선수로 키울 생각이다.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느냐도 관건이다. 캐롯은 5위로 PO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L 회원사 가입금 15억원 중 10억원을 아직 내지 못했다. KBL은 이달 말일까지 잔여분 10억원을 납부받지 못하면 캐롯의 PO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회사가 우리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PO에 뛸 수 있다고)믿고 있다. 이정현이 PO를 뛰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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