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포함 공격진 전원 조기 교체..."잘못된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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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포함 공격진 전원 조기 교체..."잘못된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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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포함한 공격진을 모두 바꾼 선택은 실패라고 인정했다.

울버햄튼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17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울버햄튼은 매우 고전했다. 전반 제대로 된 공격 기회 1번 잡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했다. 맨시티 공격수 견제를 위해 거친 파울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전반 13분 만에 막시밀리안 킬먼, 마리오 레미나가 경고를 받았다. 육탄 수비까지 펼치며 버티던 울버햄튼은 전반 40분 엘링 홀란드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한 수를 던졌다. 선발 공격진을 모두 바꾸는 선택이었다. 황희찬을 비롯해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가 모두 그라운드를 나왔다. 대신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주앙 무티뉴가 들어갔다. 쿠냐, 사라비아가 투톱을 구성했고 무티뉴는 선발 미드필더 3명과 합을 맞췄다. 중원 경쟁력을 높이고 쿠냐, 사라비아를 활용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후반 초반 홀란드에게 2실점을 해 꼬였다. 오히려 전반보다 더 합이 안 맞았고 울버햄튼과 같이 후반 시작하고 바로 리코 루이스를 빼고 나단 아케를 넣어 3백 전환 후 공격 숫자를 늘린 맨시티에 완전히 당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22분 다니엘 포덴세를 넣었고 후반 36분엔 라얀 아이트-누리까지 추가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허무하게 영패를 당했다. 홀란드 득점력이 엄청났고 맨시티가 강력했던 것도 있지만 로페테기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내놓은 수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가 패배의 원흉이 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꺼번에 3명을 바꾼 건 선수들 잘못이 아니라 내 선택이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어 교체를 통해 시스템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잘못을 인정한 로페테기 감독은 추가로 “시작부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에 보면 맨시티 박스에도 가지 못했다. 수비만 하다가 질 거라 생각해 공격 대응에 나섰다. 승리를 목표로 한 노력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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