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안토니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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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라는 문구와 함께 "맨유는 브라질 스타 안토니와 총액 1억 유로(약 1,340억 원)에 영구 계약을 맺기로 아약스와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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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맨유와 아약스간의 원칙적인 합의는 완료되었고, 내일 서명할 것이다. 최종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고, 계약서는 준비 중이지만 마침내 합의는 이뤄졌다. 안토니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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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프리시즌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맨유는 개막전 브라이튼에 1-2 패, 브렌트포드에 0-4 대패를 당했다. 결과를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매우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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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시장 막판 폭풍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지속적으로 지적되어왔던 3선을 보강했다. 추가로 공격 포지션을 보강을 노렸다. 최근 맨유가 안토니와 코디 각포와 꾸준하게 연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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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안토니는 맨유가 꾸준하게 원했던 선수다. 202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첫 시즌 9골 8도움을 올리며 아약스 우측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12골 10도움을 올리며 아약스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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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인사이드 커터' 유형의 윙어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이지만 중앙으로 들어오는 왼발잡이 공격수다.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2대1 연계, 템포 조율, 키패스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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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두 차례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 당했다. 안토니도 맨유행으로 마음을 굳혔다. 아약스 훈련에 불참하면서 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계속되는 러브콜에 결국 아약스도 요구 조건을 들어주며 결국 안토니의 맨유행이 임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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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5호 영입이 될 예정이다. 맨유는 올여름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여기에 안토니 영입을 목전에 뒀고, 마르틴 두브라브카(뉴캐슬) 골키퍼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