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이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다.

​

브라질축구연맹(CBF)은 7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미국-멕시코(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

브라질(FIFA랭킹 3위, 남미 예선 3위, 승점 7)은 17일에 콜롬비아(FIFA랭킹 17위, 남미 예선 5위, 승점 6)와 겨룬다. 그다음 22일에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 남미 예선 1위, 승점 12)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기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

오늘 발표된 24인 명단 가운데 처음 보는 이름이 있다. 2006년 출생으로 이제 17세에 접어든 엔드릭이 삼바 군단에 전격 발탁됐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 대행은 "엔드릭은 확실히 룰륭한 재능을 가지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고 "2006년생 유망주는 내 관심을 끈다. 이번 소집은 보상이자 미래를 확인하는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는 그는 올 시즌 브라질 세리A 25경기 동안 8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17세 이하(U-17) 대표만 경험했던 엔드릭이 국가대표로 함께한다.

​

이미 유럽행도 확정됐다. 엔드릭은 메가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7월부로 합류할 예정이다. 역대급 유망주가 A매치 데뷔에 도전한다.

​

[이하 브라질 대표팀 명단]

​

GK :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시티), 루카스 페리(보타포구)

​

DF : 브레메르(유벤투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PSG), 니노(플루미넨스), 에메르송 로얄(토트넘),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인테르), 헤낭 로디(마르세유)

​

MF : 안드레(플루미넨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더글라스 루이즈(빌라), 조엘린톤(뉴캐슬), 라파엘 베이가(파우메이라스), 호드리구(레알)

​

FW : 엔드릭(파우메이라스),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주앙 페드루(브라이튼), 파울리뉴(아틀레치쿠), 페페(포르투), 하피냐(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