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360억?'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젠 그리즈만도 유혹...'호날두와 같이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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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360억?'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젠 그리즈만도 유혹...'호날두와 같이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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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앙투완 그리즈만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그리즈만 영입을 원한다. 바이아웃이 2,500만 유로(약 357억 원)밖에 되지 않는 게 흥미를 끌었다. 호날두를 품은 알 나스르는 하킴 지예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에 이어 그리즈만 영입을 대단히 원하며 이적료가 2,500만 유로밖에 안 들어 자신감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 나스르 보드진은 이미 그리즈만 측과 런던에서 회담을 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 여름에 많은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알 나스르는 그리즈만을 우선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그리즈만은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의 꿈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발 폭풍이 거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간 걸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연이어 지갑을 열며 유럽 유명 선수들을 데려오고 있다. 나이가 든 노장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성기 수준의 있는 이들까지 영입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호날두에 이어 카림 벤제마, 캉테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했다.

후벵 네베스가 알 힐랄로 갔고 지예흐,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기정사실화 단계다. 이외 여러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그리즈만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2014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에서 한층 더 발전한 그리즈만은 득점력까지 장착하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공격수,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틀레티코에서 5년 동안 뛴 그는 공식전 259경기 133골 50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정적인 전술을 추구하던 아틀레티코에서 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그러다 2019년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적 과정이 문제가 됐다.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에게 접근한 시기와 바이아웃 문제를 두고 아틀레티코가 불만을 재기할 때 그리즈만은 훈련 불참 등 존중이 결여된 행동을 했다. 각종 이슈를 양산하면서 아틀레티코 팬들 눈 밖에 났다. 결국 이적은 확정됐는데 그리즈만을 향한 비난은 쏟아졌다.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약 1, 715억 원)였으나 기대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때 보여준 기량의 반도 보여주지 못하며 바르셀로나 팬들마저 그리즈만에게 등을 돌렸다. 2년간 큰 인상을 못 남긴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상 떠나야 했는데 놀랍게도 아틀레티코 복귀를 택했다. 팬들은 불만을 표했지만 이적은 이뤄졌다.

돌아온 그리즈만은 복귀 시즌엔 아쉬웠지만 올 시즌엔 최고였다. 라리가 전 경기에 나서면서 15골 16도움이란 충격적인 활약을 했다. 이제 30살이 훌쩍 넘어 기량이 쇠퇴해도 이상하지 않는데 전성기 그 이상 활약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야유를 보내던 팬들도 이제 박수를 쳤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수차례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혹을 거부할지 관심이 크다. 아우나 기자가 언급한대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더 머물고 싶어 하지만 천문학적인 제의와 구애가 이어진다면 흔들릴 확률이 높다. 알 나스르로 가면 호날두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리즈만 선택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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