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원하는 PSG는 ‘동동’, 마요르카는 ‘느긋’...이적료 310억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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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원하는 PSG는 ‘동동’, 마요르카는 ‘느긋’...이적료 310억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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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있어 구단 간 협상이 지체되고 있다. 마요르카가 매우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쉽게 놓을 생각이 없는 반면, PSG는 이강인의 합류가 빨리 완료되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협상 테이블에 더 많은 돈을 올려놓아야 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이에 PSG로부터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얻어내길 희망한다. 만약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가 제안됐다면,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2-23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냄에 따라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유럽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빅6 클럽을 비롯한 복수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판매 불가’ 선언을 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이강인의 활약은 시즌 끝까지 계속됐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2,843분·선발 33경기)를 밟아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출전시간,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마요르카에서 단연 돋보였다. 전개 과정에서 이강인이 없으면 안 됐다. 이강인은 측면, 중앙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 패스 능력은 물론,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 실력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드리블 성공 항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90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이 끝나자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고,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아틀레티코는 ‘현금+선수’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금액이 모자랐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로 알려졌는데, 아틀레티코는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선수(로드리고 리켈메 임대)’를 내밀었다. 이는 마요르카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최종 결렬됐다.

이후 PSG와 연결됐고 빠른 속도로 개인 합의를 이뤄냈다. 먼저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지난 13일,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이강인은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PSG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 간에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남아있긴 하나, 당사자들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여기고 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에 달할 수 있으며 보너스가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의 PSG행이 매우 임박했다. 현재 가능성은 99.9%다”라고 전했고, 마지막으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의 주요 파트를 완료했다. PSG는 마요르카와 계약(이적료) 방식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남은 건 구단 합의였는데, 계속 지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아직 마요르카와 PSG 사이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에 여러 중개인이 관여하고 있으며 각각에 수수료가 얽힌 복잡한 작업이다. 이는 단지 이적료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마요르카가 PSG 선수를 거래에 포함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PSG는 선수 포함에 부정적이었고, 이적료만을 두고 협상을 펼치고자 한다. 그러자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 정도로 책정하며 높은 금액을 부르는 중이다.

PSG는 최대한 빨리 합의를 마쳐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나, 마요르카의 느긋한 자세로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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