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됐으니 싸겠지?'...토트넘, 820억에 레스터 듀오 데려오려 했지만 거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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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됐으니 싸겠지?'...토트넘, 820억에 레스터 듀오 데려오려 했지만 거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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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레스터 시티 듀오를 헐값에 얻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시즌 최종 18위에 오른 레스터는 강등이 확정됐다. 이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간다. 블랙번 로버스에 이어 EPL 우승 팀이 강등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레스터는 지난 2015-16시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지도 아래 EPL 우승을 하는 기적을 썼다. 재정 규모, 선수단 이름값을 봤을 때 레스터 우승은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일 중 하나였다.

이후 레스터는 승승장구했다. 태국 구단주 지원 아래 선수단을 착실히 보강했고 좋은 스카우트 시스템을 앞세워 싸게 선수들을 데려와 비싸게 파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 꾸준히 상위권을 견제하는 팀으로 분류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도 계속 나갔다. 2020-21시즌엔 창단 최초로 잉글랜드 FA컵을 우승하면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그러다 올 시즌 추락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에서 흔들리던 레스터는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소방수로 과거 아스톤 빌라, 노리치 시티 등을 이끌었던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했는데 큰 변화는 없었다. 강등이 눈앞에 와 있는데 웨스트햄과 경기 이전까지 5경기 무승(3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끝내 버티지 못했다. 2014-15시즌부터 EPL에서 뛰던 레스터는 9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됐다.

대규모 엑소더스(선수 이탈 사태)가 예고된다. 이미 중원 핵심 유리 틸레만스는 아스톤 빌라로 갔다. 다니엘 아마티, 나플라스 멘디, 찰라르 쇠윤쥐, 아요세 페레스, 테테, 라이언 버트란드도 짐을 쌌다. 여기에 티모시 카스타뉴,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 등도 이적설이 나고 있다. 메디슨, 반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타깃이다.

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필요한 플레이메이커다. 중앙에서도 뛸 수 있지만 측면에서 활약하며 공격 전개 전반에 관여할 수 있다. 뛰어난 킥 능력이 장점이라 손흥민, 해리 케인 공격력을 더 극대화할 것이다. 반스는 측면 자원으로 루카스 모우라가 떠나고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아쉬운 가운데 큰 힘이 될 선수다.

첫 제안은 거절로 끝이 났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메디슨, 반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제안했는데 레스터는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두 선수를 정말 원한다. 같이 데려오기를 원한다. 첫 제안은 레스터의 요구액보다 훨씬 낮았다. 거절을 당한 이유다”고 했다.

가치 있는 선수들이나 팀이 강등됐으므로 헐값에 모두 데려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일단 거절은 당했지만 토트넘은 계속해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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