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 선정...'압도적 투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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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 선정...'압도적 투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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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정점에 올라섰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무려 30.1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클럽 최다 득점자 세드릭 바캄부(19.02%)도 가볍게 제친 모습이다.

그리스 자국 선수들도 모두 밀렸다. 'No.1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파스찰라키스(16.72%)는 물론 '2선 미드필더' 코스타스 포르투니스(15.37%)도 넘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퍼센트 투표 결과를 받았다.

황인범은 작년 여름 올림피아코스와 계약하며 유럽에 복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면서 결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조항에 따라 기존 소속팀 루빈 카잔과 작별한 다음 내린 선택이었다. 황인범은 코리안리거들에게 있어 불모지와 같았던 그리그 무대에 입성하여 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황인범은 시즌 내내 중원 핵심 전력으로 맹활약하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정확한 연계는 물론 이따금 날카로운 발끝까지 돋보였다. '컴퓨터', '머신'이라는 별명이 황인범에게 붙었다.

유럽 무대 커리어 하이까지 갱신했다. 올 시즌 리그, 그리스 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한계를 생각하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스텟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층 더 성장한 모습도 눈부셨다.

황인범은 불과 한 시즌 만에 그리스 최고 명문 클럽을 매료시켰다. 올림피아코스 팬들은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 "메이드 인 코리아",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자랑 중 하나", "정말 훌륭한 선수. 모든 경기에서 팀을 돕는다"라며 황인범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황인범. 친정팀 대전하나시티즌을 찾아 인사를 나누며 휴식을 만끽했다. 황인범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랜만에 재회한 동료들과 담금질에 들어간 다음 오는 16일 페루전과 20일 엘살바도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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