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에서 뺨 맞은 레알, '캄프 누'에서 바르사에 완벽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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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베우'에서 뺨 맞은 레알, '캄프 누'에서 바르사에 완벽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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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가 제대로 불탔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격파했다. 레알은 합계 스코어 4-1로 결승에 진출하여 오사수나와 격돌하게 됐다.

지난 1차전 레알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었다. 전반전 에데르 밀리탕이 내준 자책골이 끝내 승부를 갈랐다. 최악에 가까운 결정력도 문제였다. 레알은 90분 동안 1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단 1차례도 없었다. 2차전이 캄프 누 원정인 만큼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상대 전적도 레알을 위축시켰다. 올 시즌 4차례 엘 클라시코에서 1승 3패를 거뒀다.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3-1 승)를 잡은 것이 유일하다. 레알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1-3 패), 코파 델 레이 1차전(0-1 패),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1-2 패)에서 연거푸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과정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치기까지 했다.

그렇게 돌입한 2차전.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출격시켰다.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랑크 케이세 등으로 맞섰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주인공은 레알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와 연계 끝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돌입 이후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5분 벤제마가 모드리치 패스를 받은 다음 낮게 깔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잔치가 시작됐다. 후반 11분 비니시우스가 케시에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깔끔히 마무리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벤제마는 역습 찬스를 살리고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레알은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를 잡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유독 엘 클라시코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 값진 승리를 따냈다. 레알은 오사수나와 맞붙어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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