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그림자 너무 짙었나’ KB손보, 부진한 니콜라 대신 비예나 카드로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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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그림자 너무 짙었나’ KB손보, 부진한 니콜라 대신 비예나 카드로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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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21)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KB 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니콜라 멜라냑(23)을 교체한다.

KB손보는 14일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9)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KB손보는 전날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깊은 부진에 빠진 니콜라의 퇴출을 발표했고, 니콜라를 뺀 채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니콜라는 시즌 초반 잠시 케이타의 공백을 메워줄 카드로 기대를 받았다. 니콜라는 KB손보가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아포짓 스파이커로 지난 시즌 세르비아리그 득점 1위 출신이다.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20점·공격 성공률 36.59%)에서는 기복이 심해 우려를 자아냈다. 서브 범실도 7개나 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을 상대로 33득점하며 터닝포인트를 만들더니, OK금융그룹전에서 혼자 49점을 퍼부어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블로킹·서브·후위 공격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팀 3연승의 중심에 섰다.

팀 공격의 57.7%를 책임지면서 성공률이 62.6%에 달했던 OK금융그룹전은 케이타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이때까진 다른 외인을 압도하는 득점 1위였다.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에 팀에 녹아들려는 성격과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공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팀 상황에서 경기력이 너무 들쑥날쑥했다.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V리그와 생활 적응에도 어려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리그 득점 4위(270점), 공격 성공률도 5위(52.36%)라는 성적을 남기고 V리그를 떠났다.

KB손보가 새로 영입한 비예나는 과거 대한항공에서 뛰면서 2019~2020시즌 득점과 공격 성공률 1위에 오른 선수다. 니콜라의 깊은 부진 속에 최하위으로 내려앉은 KB손보는 비예나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에 뽑은 외인 선수로 끝까지 가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빠른 반등을 위해서 교체를 결정했다”며 “비예나는 이집트리그에서 뛰고 있어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자 문제 등이 해결된 뒤 빠르면 12월 말에는 경기에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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