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백’ 알리, 장기 부상 털고 팀 훈련 등장…복귀전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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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 알리, 장기 부상 털고 팀 훈련 등장…복귀전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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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27‧에버턴)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머지않아 복귀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버턴은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를 치른다. 에버턴은 승점 삭감으로 인해 승점 13점(7승 2무 7패)으로 17위, 번리는 승점 8점(2승 2무 12패)으로 19위다.

경기를 앞두고 15일, 팀 훈련 사진이 공개됐는데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긴 시간 볼 수 없었던 알리가 모습을 비춘 것. 알리는 앞서 지난 7월에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난 6살 때 집에 오던 어머니의 친구한테 성추행을 당했다. 내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에 마약을 거래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선수가 돼서도 약물이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알리는 “나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의존하고 있었다. 매일 일어나서 훈련장에 가서 웃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외부에 보여줬지만, 내적으로는 확실히 나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결국 에버턴 구단에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았다.

더불어 부상에서도 복귀 절차를 밟았다. 알리는 지난 시즌에 베식타스로 임대됐다가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이처럼 모든 것들이 해결되자 팀 훈련에 돌아올 수 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알리는 내년 1월부터 경기장에 다시 나설 수 있을 거로 전망됐다. 이제 막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몸이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알리는 한때 ‘천재’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다. 3부리그 소속의 밀턴킨스 던스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깜짝 놀라게끔 했다.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2015-16시즌에 46경기 10골 11도움, 2016-17시즌에 50경기 22골 13도움, 2017-18시즌에 50경기 14골 17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급격한 부진이 찾아오더니 긴 시간 헤어 나오지 못했고, 결국 지난 2022년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에서도 재기에 실패했던 알리는 베식타스 임대까지 다녀왔다. 새로운 삶으로 다시 시작하는 축구. 알리의 부활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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