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근육 폭발’ 조규성, 미트윌란 프리시즌 최종전 출격?...‘눈도장 찍을 기회’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다리 근육 폭발’ 조규성, 미트윌란 프리시즌 최종전 출격?...‘눈도장 찍을 기회’

댓글 : 0 조회 : 268
306525554761060b5eb20445a99656c7_1689386611_0617.PNG

조규성(25)이 미트윌란 프리시즌 최종전서 첫선을 보일까.

미트윌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마지막 테스트 경기 준비. 일요일 오르후스에서 만납시다”라고 작성했다. 미트윌란은 16일 오후 7시 오르후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미트윌란은 해당 게시글에서 세 장의 사진을 올렸고, 그 안에 조규성도 포함됐다. 조규성이 축구공을 리프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전북 현대에서 시즌을 소화하다가 가서 그런지, 다리 근육이 매우 화나 있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에 미트윌란 이적이 공식화됐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5년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305만 유로(약 43억 원) 정도다. 이는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스벤드 그라벤센 미트윌란 디렉터는 “우리는 1년 넘게 조규성을 주시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전역에서 조규성에게 매력을 느꼈고, 그를 영입하는데 엄청난 경쟁을 경험했다. 조규성이 이 팀을 적합하다고 느껴서 기쁘다”라면서 “조규성은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좋은 체격을 활용한 포지셔닝에 능하며 상대 골대를 등지고,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기술적으로 강하고 머리와 발을 활용한 마무리가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딱 맞는 것 같다. 미트윌란이 제일 열정적이었다. 올바른 이적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변화가 이뤄졌고, 빨리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큰 응원을 받았지만, 이제 끝난 일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쏟아부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럽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규성은 2022년에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 김천 소속으로 13골 4도움을 올린 뒤, 원소속팀 전북으로 돌아가 4골 1도움을 만들며 K리그1 도합 ‘17골 5도움’을 생산했다. 이에 득점왕과 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차지했다. 또한, FA컵에서 MVP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활약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헤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 마인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던 조규성이었으나, 끝내 보류한 뒤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렸다. 그러고 나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등 복수 클럽의 관심 속 미트윌란을 선택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최상위리그)에서 강호로 평가된다. 2014-15시즌, 2017-18시즌,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을, 2018-19시즌, 2021-22시즌에 덴마크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는 하위 스플릿에서 1위(13승 12무 7패)에 올랐고, 상위 스플릿 4위 비보르와 단판승부를 펼쳐 1-0으로 승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규성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후에 머지않아 공식전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22일에 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27일에는 UECL 2차예선 1차전을 겨룬다. 오르후스전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