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대로 되지 않았지만"...WC 무산된 피르미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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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대로 되지 않았지만"...WC 무산된 피르미누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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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감정을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난 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공개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공격수 9명, 미드필더 6명, 수비 8명, 골키퍼 3명을 선정하면서 공격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나타냈다.

특히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9명은 모두 월드 클래스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포함해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페드루(플라멩고), 하피냐(바르셀로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마드리드), 히샬리송(토트넘 훗스퍼)가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다만, 제한된 인원을 선정해야 하다 보니 26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선수들도 있다. 특히 리버풀의 피르미누도 슬픈 사연의 주인공이다. 2014년 브라질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피르미누는 '삼바 군단'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비록 피르미누는 과거 호나우두, 히바우두처럼 화려한 스타일의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장점인 연계와 공간 침투, 수비 가담 등을 보여주며 브라질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출전했다. 피르미누는 16강 멕시코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됐다. 피르미누는 2015 코파 아메리카,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무대에 매번 선발돼 브라질을 대표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피르미누는 지난해부터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브라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단 한 경기에도 호출을 받지 못하면서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피르미누는 지난 6월 열린 한국과의 친선전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제외됐다. 실망이 컸겠지만, 피르미누는 응원 메시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모든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이고 나도 다르지 않다. 어제 일은 내가 상상하거나 꿈꾸던 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 꿈을 살 수 있게 해준 신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며 아쉬움과 동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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