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짓 그만"...댄스 세리머니 논란 속 인종차별→레알, 법적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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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짓 그만"...댄스 세리머니 논란 속 인종차별→레알, 법적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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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발생한 유감스럽고 불순한 발언이 있었다. 모든 종류의 인종차별 표현과 행동은 거부되어야 한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모든 사람들에게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고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

발단은 비니시우스의 세리머니였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득점 후 춤을 췄는데 일각에서 상대방을 조롱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뜬금없이 논란이 생기면서 비니시우스 댄스 세리머니는 화두에 올랐다. 갑론을박이 펼쳐지자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가브리엘 제수스, 에데르 밀리탕 등 동료들이 비니시우스를 전격 지지했다. 축구 황제 펠레까지 나서 응원을 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스페인 에이전트 협회장을 맡고 있는 페드로 브라보는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상대방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 춤을 추고 싶다면 삼바춤을 출 수 있는 브라질로 돌아가라. 스페인에 있다면 상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원숭이 짓거리’를 멈출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

비니시우스 댄스 세리머니에 대해 반감이 있을 순 있으나 ‘원숭이 짓거리’라고 한 게 문제가 됐다. 명확한 인종차별 표현이었다. 언론을 통해 인종차별 표현까지 하면서 비니시우스를 비난하자 대중들은 반발했고 레알까지 나서 구단 차원의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여론도 비니시우스를 옹호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춤을 추는 영상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댄스 세리머니를 할 것이란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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