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교체+용병술 적중’ 명장 포스테코글루는 계획이 있었다…“추가시간 10분 확신했어”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늦은 교체+용병술 적중’ 명장 포스테코글루는 계획이 있었다…“추가시간 10분 확신했어”

댓글 : 0 조회 : 314

0dc8746550a1776baa751a4942e0d933_1694918546_2.PNG

후반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졌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감안해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연승과 함께 4승 1무(승점 13)로 2위를 유지했다.

PL 4라운드까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던 ‘엔제볼’. 5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레 증폭됐다. 그리고 가장 신뢰하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트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진을 구축했다.

토트넘은 계속 몰아붙이면서 득점 사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의 슈팅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상대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나오면서 쉽사리 열지 못했다. 그러다 오히려 한 방 먹었다. 후반 29분, 롱 스로인이 이뤄졌고 구스타보 하머르를 놓쳤다. 이어진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황이 좋지 않자, 교체 카드를 왜 빨리 안 쓰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35분이 돼서야 손흥민, 사르, 솔로몬을 빼고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탁월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페리시치가 정확한 코너킥을 처리했다. 니어 포스트로 강하게 감겼고, 이를 히샬리송이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0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꽤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구축하려는 것의 관점에서 보면 훌륭한 결말이다. 축구적인 측면과 아울러 그룹 내에서의 정신력과 회복력을 키우려는 노력도 있었는데, 오늘 그 모든 것을 보여줬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역경에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할 때마다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늦은 교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거의 지배했는데, 상대 골문을 열 수 있는 득점이 부족했을 뿐이다. 한 골 뒤진 상황에서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가 관건이었고, 난 적어도 10분의 추가시간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이날 셰필드 선수들은 이상하리만큼 많이 누웠다. 이에 따라 지체된 시간이 상당했고, 개정된 룰에 따라 엄청나게 긴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것까지 고려해 교체를 진행했고, 제대로 적중하며 위기를 극복해 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