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튼, 최악의 이적시장...‘강등권’ 평가→중원 핵심, 맨시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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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울버햄튼, 최악의 이적시장...‘강등권’ 평가→중원 핵심, 맨시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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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에이스인 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누네스가 맨시티로 간다. 그는 이미 맨체스터로 향하고 있다. 유망주 토미 도일이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에 50% 셀온 조항이 있는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다. 지불 조건과 할부에 대한 최종 확인이 진행 중이며 그다음 서명이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영국 ‘BBC’ 또한 “맨시티는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4730만 파운드(약 796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적시장 막판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 영입이 불발된 맨시티는 누네스로 타깃을 선회했다. 1998년생 미드필더인 누네스는 울버햄튼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2022-23시즌 영입된 누네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를 출장하면서 울버햄튼을 이끌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전형적인 선수로 중앙에서 볼을 가지고 운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를 통한 빌드업 전개에도 능숙하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을 펼치는 작업도 잘 수행한다. 다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에서는 아쉬운 면모가 있다.

울버햄튼은 주앙 무티뉴와 후벵 네베스가 동시에 이적을 하면서 누네스를 중심으로 중원 구성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누네스는 맨시티의 관심을 받자 태업을 저질렀다. 영국 '가디언'은 29일 "누네스는 맨시티 이적을 위해 울버햄튼을 상대로 파업에 돌입했다. 맨시티는 햄스트링 수술로 4개월 동안 이탈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옵션을 추가하길 원하며 울버햄튼은 클럽 레코드로 계약했던 누네스에 대한 가치를 유지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이 누네스를 두고 매각불가 입장을 세웠지만 맨시티가 일시로 이적료를 지급하고, 팀 유망주인 토미 도일을 저렴하게 넘겨주는 조건을 내세우자 이적을 허가했다. 이로서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중원 조합인 누네스-무티뉴-네베스를 모두 잃게 됐다.

팀 재정 상황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현재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다음 시즌 최종 순위를 예측했는데, 이때 울버햄튼은 18위로 강등권 후보로 평가됐다. 누네스가 빠지면서 전력은 한층 더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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