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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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풀럼이 5-3으로 승리하며 결국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EFL컵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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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4-1-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히샬라송, 로 셀소, 페리시치, 호이비에르, 스킵, 솔로몬, 데이비스, 판 더 펜, 산체스, 에메르송, 포스터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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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무니즈, 레이드, 케어니, 트라오레, 팔리냐, 리드, 로빈슨, 림, 디우프, 테테, 로다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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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을 높였지만, 풀럼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포문은 풀럼이 열었다. 전반 6분 로빈손이 좌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무니스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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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먼저 웃었다. 전반 19분 리드가 좌측면에서 에메르송과 산체스를 모두 따돌린 뒤 올린 크로스가 판 더 펜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최종 판정은 판 더 펜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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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4분 리드의 헤더는 높이 떴다. 전반 32분 모리슨이 때린 슈팅은 포스터가 급하게 발로 막아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히샬리송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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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45분 트라오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니즈가 문전에서 머리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포스터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풀럼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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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 셀소를 빼고 스칼렛이 투입됐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히샬리송의 슈팅이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됐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이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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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페리시치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쇄도하며 머리에 맞춰 동점골을 작렬했다. 풀럼이 다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후반 20분 토트넘이 중원에서 볼 소유권을 잃었다. 이를 탈취한 풀럼이 곧바로 좌측면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레이드가 마무리했지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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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6분 페리시치, 히샬리송 스킵을 빼고 손흥민, 쿨루셉스키, 사르가 투입됐다. 풀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레이드, 리드를 빼고 페레이라, 해리스를 넣었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찔러준 킬러 패스를 솔로몬이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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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결국 마지막 카드까지 꺼냈다. 후반 37분 솔로몬을 빼고 메디슨을 투입했다. 포스터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45분 우측면에서 풀럼이 슈팅까지 기록했지만 포스터가 막아냈다.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지만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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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승부차기로 결판을 짓게 됐다. 풀럼이 선축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는 페레이라가 나서 우측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로 손흥민이 나서 우측 하단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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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의 두 번째 키커로 히메네스가 나서 골키퍼를 속이고 중앙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나서 좌측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풀럼의 3번 키커였던 윌슨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토트넘은 3번째 키커였던 산체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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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4번째 키커까지 성공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토트넘은 4번째 키커로 메디슨이 넣으며 5번째 키커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풀럼이 마지막 키커로 테테가 나서 마무리해 결국 풀럼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