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럽레코드 장전 완료...‘첼시 이적 땡강’ 카이세도 하이재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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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럽레코드 장전 완료...‘첼시 이적 땡강’ 카이세도 하이재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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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브라이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양 구단은 리버풀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승인하면서 이적 조건과 지불 구조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리그에서 활약할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클럽에서 관심을 보일 정도로 대성할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다. 최종적으로는 2020-21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대를 통해서 유럽 리그 경험을 쌓은 카이세도는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 축구의 핵심이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카이세도는 수비와 활동량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한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경합 능력도 출중하다. 은골로 캉테를 연상시키는 플레이가 많다.

다만 문제는 프로의식이다. 지난 시즌 카이세도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아스널에서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이 카이세도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브라이튼은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 매각은 없다고 선언했다.

구단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게 감사하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10남매 중 막내다. 나는 팬들이 왜 내가 이 훌륭한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하길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까지 남겨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정신을 차린 뒤에는 브라이튼에서 성실하게 플레이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한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첼시가 계속해서 이적 제안을 넣는데도 구단에서 이적을 허락해주지 않자 카이세도는 또 한번 선을 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7일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이 첼시로의 이적을 거부한 것에 불만을 품은 후 월요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브라이튼도 카이세도를 빅클럽으로 보내주기로 결정한 가운데, 리버풀이 등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중원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한 상태다.

방출자도 많았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파비뉴, 나비 케이타 같은 중원자원을 내보내거나 매각했다. 숫자적으로도 추가적인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카이세도를 가로채려고 등장했다.

브라이튼이 카이세도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은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 정도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할 때 지출했던 7500만 파운드(약 1252억 원) 정도다. 카이세도 영입을 성공한다면 이적료 기록을 새로 작성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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