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런 날 올 줄 알았다"...토트넘 떠난 모우라, 11년 만에 친정 상파울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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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런 날 올 줄 알았다"...토트넘 떠난 모우라, 11년 만에 친정 상파울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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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에 복귀했다.

상파울루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가 거의 1년 만에 상파울루에 돌아왔다. 2023년 말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모우라는 “감정이 회오리처럼 밀려온다. 상파울루에서 뛴 기억을 되돌아봤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감동적이게 느껴진다. 기쁘기도 하다. 나와 내 가족에게 특별한 순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국적의 윙어 모우라는 상파울루 유스에서 성장해 데뷔를 이뤄냈다. 이후 2013년 1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69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PSG에서 5시즌 간 몸을 담은 모우라는 229경기에 출전해 46골 48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이적료 2840만 유로(약 404억 원)에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입단 초반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트리오를 구성했다. 모우라는 전방 압박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빠른 주력을 토대로 역습을 이끌었다. 주전으로 뛰던 2018-19시즌(49경기 15골 2도움), 2019-20시즌(47경기 7골 5도움)에 쏠쏠한 공격 포인트를 올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우라 최고 경기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다. 준결승 탈락 직전에 내몰린 토트넘은 모우라의 기적적인 해트트릭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아약스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했지만 모우라가 주도한 암스테르담의 기적은 UCL 역사에 남았다.

그 후로 모우라는 점점 팀에서의 입지가 약해졌다. 부상을 반복하며 벤치로 내몰렸고 결국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부터 5년간 뛴 모우라는 공식전 221경기 출전 39골 27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토트넘을 떠난 모우라는 상파울루로 돌아왔다. 2012년 이적 이후 11년 만에 복귀였다. 모우라는 “상파울로와 관계가 좋았다. 언젠가 돌아올 줄 알았다. 이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다. 11년 전엔 결혼도 안 했고 자녀도 없었다. 이제 상파울루에서 가족들을 위해 뛸 것이다. 아버지가 상파울루 선수로 뛰고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고 이야기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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