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310억에 완전 합의→PSG 이적 확정...'오피셜 초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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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료 310억에 완전 합의→PSG 이적 확정...'오피셜 초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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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6명의 선수 오피셜을 앞뒀다. 그 안에 이강인도 포함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몇몇의 계약을 공식화할 것이다”라며 이적을 앞둔 6명의 신입생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이강인(마요르카), 마르코 아센시오(FA), 밀란 슈크리니아르(FA), 셰르 은두르(FA)가 이름을 올렸다. 뤼카는 4,500만 유로(약 635억 원), 우가르테는 6,000만 유로(약 850억 원), 이강인은 2,200만 유로(약 310억 원)가 소요됐다. 별개로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였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에 발렌시아 유스팀으로 합류했다. 최고 재능이라 평가받았고, 2018-19시즌에 라리가 데뷔까지 알렸다. 다만, 그 이후 행보가 아쉬웠다. 성장을 위해 많은 기회를 얻어야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2019-20시즌 17경기(444분), 2020-21시즌 24경기(1,267분)를 밟았으나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확연하게 부족한 출전 시간이었다.

그러다 2021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였으나, 발렌시아는 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이강인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발렌시아가 데려온 선수는 브라질 국적의 마르쿠스 안드레였다. 발렌시아는 3장의 비유럽쿼터 자리에 이강인(대한민국), 막시 고메스(우루과이), 오마르 알데레테(파라과이)가 있었다. 안드레를 등록하기 위해선 한 자리를 비워야 했고, 이강인을 보냄으로써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이강인은 FA 신분이었고, 마요르카는 이적료 없이 품을 수 있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4년이었다. 계약에는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었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2,500만 유로(약 35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강인 에이전트는 향후 이적료의 20%를 이강인이 받을 수 있도록 설정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보낸 이강인은 환상적인 2022-23시즌을 장식했다. 이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유럽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빅6 클럽을 비롯한 복수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판매 불가’ 선언을 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라리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다. 추가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마요르카가 이미 아틀레티코에 공식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1월에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다’고(el Atlético de Madrid es el equipo de LaLiga que está interesado en Kang In Lee. Y añado: el Mallorca ya ha recibido una llamada formal del conjunto atlético interesándose por el jugador. “Lo queremos fichar en enero”, han dicho al Mallorca.)“라고 작성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올겨울 당장 협상 테이블에 앉고 싶어 하나, 마요르카는 여름까지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은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지금 들어온 오퍼에 열려있고, 오르텔스에게 협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팀은 톱 팀이다. 브라이튼이 아니다(El Atlético quiere sentarse a negociar pero el Mallorca no lo hará hasta verano. Kang In, consciente de la oportunidad que se le ha presentado en enero (en verano quién sabe), quiere que Ortells se ponga a negociar. Y el equipo de la Premier es uno TOP, no el Brighton.)”라고 덧붙였다.

실망스러운 겨울 이적시장을 뒤로 하고, 이강인은 꾸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2,843분·선발 33경기)를 밟아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출전시간,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마요르카에서 단연 돋보였다. 전개 과정에서 이강인이 없으면 안 됐다. 이강인은 측면, 중앙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 패스 능력은 물론,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 실력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드리블 성공 항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90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러브콜이 재차 쇄도했는데 ‘바이아웃 변동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카’는 지난 6월 초, “이강인은 한 시즌 전보다 더 비싸졌다. 그의 가격은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경기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라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지난해 여름 1,700만 유로(약 240억 원)였지만, 시즌이 끝나고 2,500만 유로까지 치솟았다”라고 설명했다. 즉, 이강인이 좋은 활약을 펼치자 바이아웃이 상승했고 1,7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기존에 관심이 있던 아틀레티코는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그리고 ‘현금+선수’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였고, 임대 선수는 로드리고 리켈메였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함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영입전에서 발을 빼게 됐다.

협상이 지체되자 PSG가 빠르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6월 중순, 개인 합의 및 메디컬 완료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이강인은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PSG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했고,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의 PSG행이 매우 임박했다. 현재 가능성은 99.9%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적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였는데, 생각보다 더뎠다. 우선 PSG가 어수선한 상황에 직면했다. 도중 킬리안 음바페 계약 연장 거부 및 이적설 파동이 있었고,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이 지연됐다. 더불어 PSG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지키기 위해 회계 연도가 바뀌는 7월부터 발표할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했다.

답답한 상황 속에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재확인했다. 지난 2일, “이강인의 PSG 이적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곧 완료될 계약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됐고, 두 클럽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서명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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